이번 중미 FTA는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협정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중남미로의 본격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및 한·중미 교역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되는데요.
이제 우리나라와 중미 국가 간에는 교역 품목 중 95% 이상에 대해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됩니다. 자동차, 철강 등 주력 품목은 물론 알로에음료, 섬유, 자동차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들도 다수 개방되지요.
반면 우리나라의 민감 품목인 쌀, 고추, 마늘, 쇠고기, 새우 등은 양허 제외 또는 즉시 철폐가 아닌 장기적인 관세철폐로 보호됩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중미 무역 분쟁, 일본의 경제보복 등 험난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발효되는 이번 중미 FTA,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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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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