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출시···“2시간 드론 비행”

동현수 두산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16일 DLI연강원에서 열린 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와 DS30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 제공

두산그룹의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2시간 드론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DLI연강원에서 동현수 부회장과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판매하는 연료전지팩 ‘DP30’은 인프라 산업 현장 및 물류운송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신개념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연료전지 파워팩의 높은 출력을 통해 2시간가량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다. ‘DMI 뷰 앱’을 통해 실시간 잔여 수소량, 전압, 전류 등 파워팩의 성능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두순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제품 신뢰성과 내구성, 안정성을 확보해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