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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울산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정비공사 추가 수주

두산중공업, 울산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정비공사 추가 수주

등록 2019.10.16 10:59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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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울산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정비공사 추가 수주 기사의 사진

두산중공업은 울산복합화력발전소 4~6호기에 설치된 3기의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동되는 가스터빈 중 제작사가 아닌 회사가 배기실린더 정비공사를 수주한 것은 두산이 처음이다.

국내 발전소에서 운영되는 가스터빈은 총 149기로 전량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 기업 제품이다. 배기실린더 정비를 포함한 서비스 사업은 대부분 해당 가스터빈을 제작한 회사가 수행해왔다.

배기실린더는 가스터빈 출구에 연결된 구조물로, 약 600도에 이르는 고온 가스에 노출돼 장시간 운전하면 손상이 자주 발생하는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울산복합 3호기 가스터빈 배기실린더 정비공사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발주처인 동서발전으로부터 정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후속 수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동서발전으로부터 가스터빈 정비, 부품 구매 등 100억 원 규모의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7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상용화를 앞둔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설계·제작 및 서비스 사업을 오는 2026년 매출 3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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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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