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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켄싱턴 설악밸리 리조트 11월 개관···’스위스 숲’ 콘셉트

이랜드, 켄싱턴 설악밸리 리조트 11월 개관···’스위스 숲’ 콘셉트

등록 2019.10.21 11:05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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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제공사진=켄싱턴호텔앤리조트 제공

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오는 11월 1일강원도 고성에 23번째 지점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정식 그랜드 오픈은 2020년 3월 1일이다.

켄싱턴 설악밸리는 국내 13개 지점의 이랜드 켄싱턴리조트 중에서 가장 상위 등급의 럭셔리 스타일의 리조트다.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 콘셉트로 꾸며져,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 온듯 웅장한 설악산과 금강산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동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

자연과의 조화를 우선적으로 설계한 객실과 레스토랑, 부대시설, 체험형 아웃도어 콘텐츠는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됐다.

리조트의 전체 객실은 완벽한 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객실 내 인테리어도 스위스 감성의 색과 패턴 무늬, 소품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꾸몄다.

객실은 로잔, 바젤, 베른, 루체른과 같이 스위스의 지역 명을 따라 총 4개의 단지별로 구분됐다. 바젤(17실, 115m²/35평형)과 루체른(35실, 119m²/36평형)은 단독형 객실이며, 로잔(36실, 86m²/26평형)과 베른(56실, 109m²(33평형)은 연립형 객실이다. 객실 수는 총 144실이다.

객실의 규모는 86m²(26평형)부터 119m²(36평형)까지 다양하다. 객실 내 투숙 인원 수는 최소 5인부터 7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로 갖췄다.

객실 내 구조는 단독형 객실은 침실 3개, 거실, 다이닝 룸, 욕실 2개, 바비큐 공간을 갖춘 테라스 등 연립형 객실은 침실 3개, 거실 겸 다이닝 룸, 욕실 1~2개로 구성됐다. 천진천 옆에 위치한 단독형 객실의 바비큐 공간은 흐르는 계곡의 물 소리와 나무 옆에서 프라이빗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고객이 객실 내에서 편안하게 조식을 맛볼 수 있도록 조식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전 객실 고객에게 조식 메뉴를 직원이 직접 객실로 제공하는 ‘굿모닝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나만의 객실에서 여유롭게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식의 메뉴 구성은 한식 스타일로 제공된다.

또 바비큐 파티를 조용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라스를 설치했다. 스위스의 전통요리로 알려진 라클렛 치즈를 맛볼 수 있는 ‘샬렛 라클렛’도 준비돼 있다. 라클렛 전용 그릴이 제공돼 직접 녹여서 바로 먹기 때문에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리조트 내 아름다운 명소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금강산 화암사까지 이어지는 ‘포레스트 산책로’, 아름다운 호숫가를 따라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산책 할 수 있는 ‘신선호’, 동해바다로 이어지는 천진천과 폭포를 바라 볼 수 있는 ‘천진천 위터데크’,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과 하나되는 ‘힐링 해먹존’, 이국적인 풍경의 아름다운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로드’까지 즐길 수 있다. 추후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별자리 체험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간단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밸리’, 가족과 함께 다양한 채소를 키워볼 수 있는 주말 농장 콘셉트의 ‘패밀리 팜’, 사슴 먹이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사슴 농장’도 만날 수 있다.

아웃도어 콘텐츠는 단계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2020년 3월까지 가족 단위 고객이 직접 채소를 키우는 패밀리 팜 오픈, 2023년까지 박물관과 하이디 마을 오픈, 2025년까지는 스위스 스타일의 정원과 캐슬 호텔&리조트 오픈까지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든 개발은 2025년에 최종 완성될 전망이다.

신진수 이랜드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총지배인은 “고객이 자연 속에 머물면서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자연 친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강원도 고성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축제 및 재래시장 등을 연계한 콘텐츠도 추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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