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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중동서 280억규모 변압기 수주

현대일렉트릭, 중동서 280억규모 변압기 수주

등록 2019.10.22 14:1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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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가스플랜트에 변압기 24대 공급계약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16일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16일 전사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15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하위야 가스플랜트(HUGRS)’에 납품되는 280억원 규모의 전력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우나이자(Unayzah) 지역에 위치한 하위야 가스플랜트에 가스중앙처리시설을 추가 확충하는 공사다. 현대일렉트릭은 2021년 7월까지 230kV 전력변압기 24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현대일렉트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람코의 초고압 변압기 및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승인업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람코는 까다로운 기술사양을 충족한 소수의 승인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며 “이번 공사 수주는 기술경쟁력을 입증 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잔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걸프만에 위치한 해상 유전의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을 증산하기 위한 공사다. 아람코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총 180억 달러 규모, 34개의 설계·조달·건설(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기존 석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발전플랜트 뿐만 아니라 화공, 수처리 플랜트 등 사우디 내 참여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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