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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라이다’ 기술 확보에 600억 투자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라이다’ 기술 확보에 600억 투자

등록 2019.10.23 13:31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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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위 업체 美벨로다인에 전략투자

현대모비스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 오픈이노베이션 현황.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핵심부품인 ‘라이다’ 센서의 양산 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벨로다인(Velodyne)에 전략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모비스는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을 투자해 벨로다인과 ‘라이다’ 양산 기술·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다는 자율주행 ‘레벨3’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 라이다 센서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우선 적용한 뒤 북미와 유럽 시장 개척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단거리 레이더 독자 개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내년까지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 기술도 단계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여기에 벨로다인과의 협력을 통해 라이다 양산 기술 역량까지 갖추게 되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3단계 자율주행시스템 핵심 센서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고영석 현대모비스 상무는 “라이다 선도 업체인 벨로다인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양산 가능한 핵심기술 확보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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