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이날 오전 신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5000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8598억원이다.
롯데리츠는 지난 3월 설립된 롯데쇼핑의 백화점과 마트, 아울렛 등 부동산 10개 점포의 유동화를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포트폴리오에는 롯데백화점 강남·광주·구리·창원점과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청주점, 롯데마트 의왕·서청주·대구율하·장유점 등 10곳이 포함됐다.
롯데리츠는 이달 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58.06대1, 일반청약 경쟁률 63.28대1을 달성하며 공모리츠 사상 최대 흥행을 예고했다.
최대주주는 롯데쇼핑으로 23일 현재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소액주주가 37%, 기타주주가 13%를 보유 중이다.
올해 1기(3~6월) 영업수익 20억원, 순이익 15억원을 시현했다. 총자산은 4568억원, 자기자본은 4312억원 규모다. 예상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대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의 2020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6.3%”라며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효과와 유리한 차입구조, 안정적인 배당수익 시현이 가능하다. 롯데쇼핑의 유동화 자산 및 타계열사 자산의 추가 편입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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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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