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디·통합거래소 등 신사업 추진“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종합금융기업 도약”
비티씨는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빗썸은 기존 사명에서 ‘비티씨(BTC)’를 제외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빗썸’을 사명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코리아는 지난 2014년 초 설립됐으며, 창립 첫해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1위에 올랐으며, 2017년에는 거래금액 기준 세계 1위 가상화폐 거래소로 부상한 바 있다. 이후 업계 최대 규모의 고객센터를 오픈하고, 가상화폐 결제 시스템 등을 최초로 선보였다.
또 지난해부터는 증권형토큰 플랫폼 개발 등 블록체인 기업 투자를 확대해 관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센터를 설립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종합 금융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디지털자산의 전문 수탁 보관 서비스(커스터디·Custody) ▲증권형토큰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사업 ▲거래소간 가상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청산하는 통합거래소 등을 추진한다.
국내 460만 회원 기반을 갖춘 빗썸코리아는 향후 한국 시장에 더 집중하는 한편, 해외 관계사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금세탁방지 등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화와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코리아는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관련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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