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전기차 첫 도입, 주행가능거리 478km주력 차종으로 하이브리드·전기차 동시 공략노재팬 이후 회복 가속···사상 최대 실적 예상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최근 8세대 ES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하이브리드 외에 순수전기차(BEV)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ES 350e는 74.7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복합 주행가능거리 478km를 인증받았다.
지난 200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앞세워 한때 수입차 시장의 대표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16년 연간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지만, 2019년 불거진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판매량이 8000대 수준까지 떨어지며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에서 정숙성과 내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전략은 다시 경쟁력을 발휘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4891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 19만대 돌파를 앞둔 가운데, 올해는 주력 모델인 ES 풀체인지를 발판으로 사상 첫 연간 판매 1만5000대 돌파에 도전한다. 지난해 ES 판매량은 6844대로 렉서스 전체(1만4891대)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세단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며 렉서스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는 평가다.
렉서스는 신형 ES를 축으로 NX·RX 등 SUV 판매를 꾸준히 확대하고, LX와 LM 등 플래그십 모델로 브랜드 위상도 강화하고 있다.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ES는 단일 모델을 넘어 렉서스코리아의 실적을 지탱하는 핵심 차종"이라며 "신형 모델의 성과가 향후 렉서스코리아의 성장 궤적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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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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