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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과거 관행에서 탈피, 주주와 소통 강화 중

[ESG 리포트|현대차]불투명한 과거 관행에서 탈피, 주주와 소통 강화 중

등록 2019.11.06 07:45

수정 2019.11.14 08:22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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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매입·지배구조 작업 실패로 주주가치 중요성 인식

불투명한 과거 관행에서 탈피, 주주와 소통 강화 중 기사의 사진

현대차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지송가능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개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과거 한전부지 매입 등 불투명한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효율적 이사회 및 독립적 감사기구도 운영하고 있었다.

NH투자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최근 발간한 ESG 리포트에 따르면 먼저 현대차의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2006년 현대글로비스 비자금 사건, 2011년 현대건설 인수, 2014년 한전부지 매입, 그리고 지난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작업(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 무산은 현대차그룹의 불투명한 경영관행과 주주 친화적이지 못한 정책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과거의 불투명한 경영 관행에서 벗어나 주주와의 소통강화 및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즉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에 나서도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수를 11(기존 9인)으로 확대했고, 이사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주주권익 확대 및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주주추천 제도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이사회 내 위원회로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위해 과반 이상의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지분율 21.43%)이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9.11%이다. 5% 이상 지분울 보유하고 있는 외부주주로는 9.05%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 등이다.

이어 현대차의 사회(S) 부문을 보면 연구개발 기술지원단 설립,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협력사와 동반성장 운영전략 등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협력사와의 불투명한 가격 거래구조 및 고질적인 노사관계 등은 개선해야 할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차의 환경(E) 부문을 살펴보면, 최근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지구 환경에 미치는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을 인식해 자동차 연비 개선, 온실가스 감축, 자원 순환 등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모델 44종 출시를 목표에 두고 있으며, 연간 167만대 판매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대응해 나갈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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