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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티알, 동원F&B 출신 박성칠 대표 영입···“연매출 1000억 목표”

보라티알, 동원F&B 출신 박성칠 대표 영입···“연매출 1000억 목표”

등록 2019.11.07 13:59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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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관리(SCM)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 구축”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허지은 기자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허지은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업체 보라티알이 박성칠 전 동원F&B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해 연매출 1000억원의 목표 실적을 제시했다.

박성칠 보라티알 신임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향후 성장 전략과 청사진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회사를 20년동안 이끌어 온 김대영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보라티알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박성칠 대표는 “보라티알은 2015년부터 공급선 다변화로 매출 정체가 시작됐다. 그간 아날로그적인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발굴과 사업기반 강화, 혁신적 유통체계 등을 구축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거쳐 대상, 동원F&B를 거친 인물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대상과 동원F&B 대표이사를 역임했따. 특히 동원F&B에서 혁신적인 경영방침을 토대로 2013년 40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을 2015년 1조원대로 높여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보라티알은 지난 2000년 설립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업체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글로벌 메이커로부터 식자재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파스타와 소스·오일류, 유가공, 절임류 등이며 국내 시장에서 절대우위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공급선과 품목 다변화와 저가 브랜드인 ‘SEE21' 구축 등으로 스피드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에서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빠른 의사결정과 판매 체제를 만들어야 업무 로스를 최소화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와 HMR 사업 확장 등 신규 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연간 450억원 수준의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려 뼈대를 갖춘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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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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