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지난 4월 선거제 개편안과 검찰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6개월 만이다.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와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역사가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 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취재진이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에 대한 감금을 소속 의원들에게 지시했는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인지 등 질문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답변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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