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여수 유류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실시

여수지역 방제대응 및 안전관리 현황 점검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여수 유류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모습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지사장 배정범)는 18일 전남 여수시 A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유류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 역량강화를 목표로, 전국 12개 지사 대상 방제훈련 태세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여수 방제훈련은 태세점검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해양방제본부장을 비롯한 전문 방제인력 40여명이 참석해 여수지역 방제대응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광양항으로 입항중이던 위험유해물질 운반선이 여수시 A묘박지 인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하여, 해상에 기름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유출상황이 발생하자 공단 여수지사는 신속하게 사고선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유류이적 및 유출유 회수작업을 실시하는 등 실전과 동일하게 훈련에 임했다.

배정범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장은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과 즉각 사용가능한 장비유지관리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