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베트남 11호점 ‘비엔화지점’ 오픈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5일 베트남우리은행 11호점인 비엔화지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비엔화지점은 지난 9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개설을 인가받은 ‘5개 지점’ 가운데 두 번째 점포다.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영업망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지역에 전략적으로 지점을 마련하고 있다.

동나이성 내 비엔화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호치민과 약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동나이성 동북부 공단지역과 호치민을 동시에 커버할 수 있다는 게 이점이다.

우리금융이 베트남에 집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017년 법인설립 이후 2018년 970만달러, 2019년 3분기까지 880만달러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어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사이공, 빈푹지점 개설을 완료해 주요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