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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효성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하나금융투자 본점 압수수색

검찰, ‘효성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하나금융투자 본점 압수수색

등록 2019.11.21 16:43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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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효성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 하나금융투자 본점 압수수색 기사의 사진

검찰이 총수익스와프(TRS) 등 장외파생상품을 이용해 효성그룹 계열사를 부당지원햇다는 의혹과 관련해 하나금융투자를 압수수색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 본점과 청라 데이터센터, 효정투자개발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혓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4월 효성그룹이 TRS를 활용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현장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TRS란 총수익매각자가 주식 등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총수익매수자에 이전하고 약정이자를 받는 파생거래상품이다. 매각자는 부족한 자금력을 매수자로부터 확보할 수 있고, 매수자는 약정이자를 받을 수 있어 ‘윈윈’ 기법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TRS가 일부 기업들의 편법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투명성 강화에 대한 지적도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한국투자증권,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은 TRS 거래와 관련해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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