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TBC는 넷플릭스와 2020년 상반기부터 3년간 약 20여편의 드라마 판매 계약을 발표했다. 2021년부터는 연간 10여편 내외의 제작·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아짐과 동시에 분기 50억원 수준의 방송 영업이익 역시 2020년 하반기부터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 포함 시 넷플릭스는 3년간 약 40여편 이상의 판매·제작 계약을 발표했다”며 “편수만 보면 2019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3년 간의 계약기간을 감안하면 스튜디오드래곤 포함 넷플릭스의 제작비 리쿱율(제작비 지원 비율)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벨 상승 싸이클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리쿱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분기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들도 과거 대비 채널 확대로 편성이 빠르게 확대 및 확정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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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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