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2020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신세계인터, 국내패션부문 및 사업기획본부 신설사업기획본부장에 오너가 문성욱 부사장 선임
또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남편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사장은 글로벌패션사업에서 손을 떼고 신설된 사업기획본부를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자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해 신세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 내정됏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 강화와 성장 전략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성과주의 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대표이사에 신세계 상품본
부장 손문국 부사장보를 내정했다. 이로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대표이사는 장재영 대표, 이길한 코스메틱 부문 대표를 비롯해 세 명으로 늘어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제를 개편해 기존 부사장보를 전무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 김영섭 상무, 김선진 상무, 신세계인터내셔날 백관근 상무, 김묘순 상무,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 임승배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사별 조직도 개편했다.
신세계는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생활담당을 식품담당과 생활아동담당으로 나누는 한편, 조직 시너지 강화를 위해 패션자주담당과 브랜드전략담당 기능을 통합해 패션브랜드담당으로 개편했다. 신규 프로젝트 강화를 위해 인테리어담당과 D-P/J담당도 신설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국내 패션부문을 신설해 부문 대표 체제를 도입하는 등 국내 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신규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기획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신규사업담당, 기획담당, 마케팅담당을 편제했다. 신설된 사업기획본부장은 그룹 오너 일가인 문성욱 부사장이 맡는다.
신세계디에프는 기존 마케팅담당을 디지털경영담당 및 전략영업담당으로 이원화해 디지털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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