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본사에서 3주년 기념식 개최 자산 13.7조, 세전순익 1760억 증가상품 출시로 소비자수 300만명 확보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동빈 행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출범 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동빈 행장은 “지난 3년간 공적자금 상환과 자율경영기반 구축에 애쓴 모든 임직원과 은행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아직 환골탈태(換骨奪胎)라 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만큼 한 단계 도약하고 지속성장을 거듭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6년 12월1일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됐고 이듬해 이동빈 행장이 취임하면서 리테일금융 확대를 바탕으로 한 균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출범 3년 만에 총자산 13조7000억원, 세전당기순이익 1760억원이 증가하는 성장을 이뤄냈으며 다양한 상품 출시로 2016년말 198만명이던 소비자 수를 300만명(10월 기준)까지 늘렸다.
디지털금융 분야에서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마케팅을 통해 변화를 이어왔으며 미얀마에 소액대출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성과도 거뒀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산업의 위기가 심각해지는 만큼 수협이 하루빨리 본질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수협은행이 공적자금 상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산 전문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