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바다거북 인공번식 관련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머리끝이 매의 부리와 닮아 불리는 이름으로 최대 1m까지 자란다. 주로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현재는 CITES(국제 야생 동식물 멸종 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로 포획과 거래가 금지된 종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은 지난 9월 6일 첫 산란 후 지금까지 총 13마리가 부화했다. 태어난 개체들은 해양수산부와 논의를 거쳐 연구 방향 및 방류 시기가 결정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매부리바다거북 신생아수조 앞에서 12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오후 3시 40분부터 ‘바다거북 수호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는 방문 1일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대 10인까지 참여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를 동반해야 한다. 국내에서 새끼 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2012년도 엑스포를 시작으로 매년 1,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로 전 세계 두 곳밖에 없는 ‘360도 돔수조’를 보유했다. 또한 4년간 바다거북 종 보존 연구로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의 실내 인공부화에 성공했으며 태어난 바다거북을 매년 방류하는 친환경 아쿠아리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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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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