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두드림(Do-Dream)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인천항만공사의 창업벤처 육성 지원사업으로 항만·물류·해양·환경·안전 분야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에 해외시장개척과 사업화 경쟁력 구축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년도 참여기업인 ㈜옵티로와 ㈜신스컴퍼니의 성과발표회를 함께 진행하면서 두 기업이 지난 1년 간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이뤄낸 실적을 돌아보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신·구 기업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철강코일 운송품질 모니터링시스템 개발사인 ㈜옵티로는 신규 일자리 4명 창출 및 전년대비 매출 3배 상승의 성과를 거뒀고 스마트물류를 활용한 블록체인기반 글로벌 상품거래 플랫폼 개발사인 ㈜신스컴퍼니는 서비스앱 개발을 완료했다.
공사는 이번에 총 3개 기업과 금년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중 1개사는 지난 9월 진행된 4개 항만공사 공통 해커톤 수상기업 ㈜쉐코가 선정됐다. ㈜쉐코는 영상기반 해양방재로봇 개발사이며 소형 해양 기름유출사고에 특화된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나머지 2개사는 모집공고 후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으로 각각 금속 가공용 절삭수 개발사인 ㈜다수리와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목재(CRC Lumber) 개발사인 ㈜이지우드가 선정됐다.
금년도 지원사업은 기업당 각각 2,000만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며 지원금 이외에도 ▲기술임치, IPA 전문가 멘토링 ▲IPA 창업보육공간(Dream in Port) 입주 등 기업 수요에 따른 다각적 지원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창업·벤처기업의 무한한 가능성이 본 지원사업을 통해 날개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대 창업지원단과 협력해 훌륭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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