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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폭행·성희론 논란에 방송 중단···MC 최영수·박동근 출연정지

‘보니하니’ 폭행·성희론 논란에 방송 중단···MC 최영수·박동근 출연정지

등록 2019.12.12 21:20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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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과문. 사진=EBS 홈페이지 캡처EBS 사과문. 사진=EBS 홈페이지 캡처

EBS가 미성년자 폭행 및 성희롱 논란에 휩쌓인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방송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세계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EBS는 간부 회의를 열고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또 책임자인 유아·어린이국장과 유아·어린이부장에 대해서는 보직 해임을 결정했다.

EBS의 이같은 결정은 전날 ‘보니하니’ 진행자 버스터즈 채연(15)양이 ‘당당맨’ 개그맨 최영수(35)와 ‘먹니 박동근(37)으로부터 폭행과 성추행, 욕설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일에는 EBS ‘보니하니’ 측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영상 속에서 MC 채연은 카메라 밖을 나가려는 최영수를 붙잡았고,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뿌리치며 그를 때리려는 행동을 취했다. 지나가는 출연진에 가려져 정확한 상황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방송 후 이 영상은 삽시간에 퍼져 논란이 됐다. 채연이 팔을 잡고 아파하는 듯한 모습과 소리 등으로 네티즌들은 최영수가 채연을 때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개그맨 박동근이 채연에 “독한 X”이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 나와 더 논란이 됐다.

EBS 측은 해당 논란이 확대되자 즉각 두 사람의 출연을 정지시키고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제작 시스템 정비 등을 통해 향후 유사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전반을 엄중히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최 씨는 다른 매체 인터뷰를 통해 “전 나쁜 사람이 아니고 때리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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