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11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악화된 이소시아네이트 업황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이 높은 탄소배출권 판매 확대, 초안·질산의 원가 개선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 DPS가 1000원을 기록하며 시가배당률은 4.6%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휴켐스의 DNT 수익성 둔화를 MNB가 채우고 있다”며 “부진한 TDI 업황으로 실적이 둔화된 상황이지만 MNB 부문은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가 올해 하반기 6만톤 증설로 MDI 생산능력이 41만톤으로 증가하며, 회사의 MNB 판매·생산은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탄소배출권 판매 확대로 이익 기여도는 3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휴켐스의 탄소배출권 장기 공급 계약 물량은 연간 100만톤 수준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는 장기공급 계약보다는 스팟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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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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