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노사 문제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어 “과거 회사 내에서 노조를 바라보는 시각과 인식이 국민의 눈높이와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는 임직원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이상훈 이사회 의장과 강경훈 인사담당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의혹으로 각각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되자 노조 설립 방해 전략을 세워 실행한 혐의 등을 인정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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