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만6000원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양사 합산 기단은 총 69대로 규모의 경제와 협상력 제고, 인프라 공유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아직 추산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유류비를 제외한 캐스크(CASK, 1좌석 1km당 비용) 감소는 약 3~5% 수준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류 연구원은 “인수 후 양사 합단 단거리 국제 여객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5%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2위권 항공사(6~7%) 규모를 2배 이상 넘어서는 것이며, 시장 지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류 연구원은 “이스타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노선(인천-상해)을 비롯해 상대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노선을 공급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비수익 노선은 양사간 코드셰어 등을 통해 유연성 확보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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