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동명대·건국대 글로컬·계명대·중앙대·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협력, ‘소셜 벤처 창업개론’ 정규과목 개설
5개 대학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온라인 강의 콘텐츠인 ‘성공적인 소셜 벤처 창업을 위한 실무 개론(소셜벤처 창업 개론)’을 제작해 이달 초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공개했다.
이 강좌는 각 지역별 창업 교육 격차를 없애고 양질의 콘텐츠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LINC+사업을 수행하던 전국 대학 가운데 동신대(전남), 동명대(부산),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충북), 계명대(대구), 중앙대(서울)등 권역별로 1개 대학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실무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해 기획에서부터 주제 선정, 세부 내용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함께 힘을 모았다.
동신대학교에서는 창업교육지원센터장과 창업보육센터 소장을 겸직하고 있는 박대훈 교수(간호학과)가 참여했다. 각기 다른 지역에 위치한 다수의 대학이 강의 기획에서부터 교육 콘텐츠 제작까지 함께 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수도권에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집중돼있고, 지역 대학은 수도권보다 창업 정보와 콘텐츠 제공에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이 콘텐츠 제작으로 인해 창업 정보 격차가 해소될 전망이다.
콘텐츠의 우수성도 검증받았다. 최근 열린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소셜 벤처 창업 개론’은 창업교육우수콘텐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콘텐츠는 온라인 공개강좌에 등록돼 있어서 다른 대학 에서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5개 대학은 내년부터 정규 교양 교과목으로 ‘소셜 벤처 창업 개론’을 개설하고,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실무 지식을 쉽게 교육한다.
5개 대학과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협의체인 ‘유니콘 (UNIversity Copperation ORganization Network)’을 구성했다.
동신대 박대훈 창업교육지원센터장은 “소셜 벤처란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적 기업에 기술을 접목한 벤처기업으로, 사회적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셜 벤처 창업이 활성화 되어 사회적으로 좋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준 높은 창업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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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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