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될 S–BRT는 기존 BRT와 뭐가 다를까요? 가장 큰 차이는 교차로 정차에 있습니다. S–BRT는 일반도로와 분리된 전용도로 통행 및 교차로 입체화 또는 우선신호를 통해 지하철처럼 오직 정류장에서만 정차합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굴절버스 같은 대용량 차량이 투입돼, 만차로 다음 차를 타야 하는 불편도 줄어듭니다. 또 대기시간 동안 외부환경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반개방형 또는 폐쇄형 정류장도 설치될 예정.
이밖에 정류장 내 사전요금지불시스템, 연계 교통수단까지 환승거리 최소화 등을 통해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는데요. 이 같은 표준가이드라인에 따라 시범 도입되는 S–BRT는 국제기준으로도 최고 수준의 서비스입니다.
시범사업은 인천 계양·부천 대장, 인천, 창원, 성남, 세종 5곳에서 내년부터 설계가 시작돼 이르면 2024년부터 본격 운행되는데요. 어떤가요? 속도와 편의가 업그레이드될 새로운 급행버스, 저만 기다려지는 건 아니겠지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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