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전 회장 최측근 한창수 등 기존 임직원교체 예정
8일 업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3월께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를 열어 한차수 사장을 비롯한 사내외 이사진을 전면 교채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새 사장에는 대한항공 출신인 마원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마 교수는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마케팅부, 여객전략개발부, 샌프란시스코지점 등에서 근무했으며 진에어 대표이사,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마 교수는 이와 별개로 이사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서울 사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기존 한창수 사장은 임기만료일이 2022년 9월로 2년여 남았지만,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최측근 중 한 명인만큼 이번에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산은 오는 4월까지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 등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서 직원 고용을 3년간 보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과 금호산업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였던 금호산업과 인수 당사자인 현산은 지난달 27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매매를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확약 사항을 계약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현산은 3년간 아시아나항공의 고용승계 의무를 가지고,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후 5년간 항공 관련 사업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경쟁하거나 아시아나항공의 인력을 유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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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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