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서 수소전기차 생산···4개 지역 선정해 집중 발전”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에서 수소전기 상용차 생산에 나선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작년 8월 수소전기 트럭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르면 2023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는 한국과 유럽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중국 수소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며 중국 공장에서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전기 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현대차가 중국 수소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미래 수소사회 구축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중국 정부와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4개 지역을 선정해 수소전기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