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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다날 재팬,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개발...“결제 비효율 개선”

IT 블록체인

다날 재팬,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개발...“결제 비효율 개선”

등록 2020.01.29 16:37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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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화폐 페이코인 결제 도입일본 법인 스탠다드 캐피탈과 MOU

다날 재팬,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개발...“결제 비효율 개선” 기사의 사진

결제대행사 다날의 일본 법인이 블록체인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개발한다. 가상(암호)화폐 도입 여부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날 재팬과 스탠다드 캐피탈은 지난 14일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날 재팬은 결제 시스템 개발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탠다드 캐피탈은 블록체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상(암호)화폐 사용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다날은 이전부터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진행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엔 자체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이프로토콜’의 가상화폐 페이코인을 후오비 코리아 프라임에 상장했다. 페이코인은 달콤커피와 도미노피자, 교보문고, 세븐일레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날은 페이프로토콜 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의 장점으로 간편한 중간처리 절차를 꼽았다. 기존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정산까지 최소 8개의 중간 사업자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동남아시아·남미 등 서비스 비활성 지역에선 수수료가 최대 50%까지 늘어난다.

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결제는 중간 사업자가 없어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판매 대금 지급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이에 다날 측은 “페이프로토콜은 암호화폐 결제를 통해 비효율적인 결제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자 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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