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신한대 국제어학센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어학당을 포함해 대학원 계절학기 등 외국인 유학생과 관련된 모든 수업을 이달 말까지 4일 간 휴강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신한대는 총장 지시사항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및 교사(담당)들이 수업 진행 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이상 증상(발열, 기침 등) 발병 시 즉시 국제교류처 담당에게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한국 입국 전인 학생들의 입국을 2월 말로 연기할 것을 요청하고 이미 입국한 학생들은 1~2주간 자가 격리 후 이상 증상 없을 시 출석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신한대는 대내적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강의실 및 기숙사 등 전체적으로 건물 소독을 진행했다. 교육부의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학생 건강 및 안전을 위해 감염병 관련 안전수칙을 긴급 공지사항으로 알리고 우한지역 방문 대학 교직원 및 학생 확인 후 자가 격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신한대 국제교류처장은 "설 연휴 동안 해외로 나간 외국인 유학생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만큼, 휴강 기간 동안 2차 휴강 연장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개강 후에도 학생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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