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부문서 유일하게 영예
3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목포해상케이블카는 49개 기관·기업의 56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해상케이블카 부문에서 ‘2020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수상했다.
국내 최고 스케일을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국내최장 3.23km, 최고높이 155m를 자랑하며, 정식개통이후 3개월 만인 지난 12월 7일 탑승객 50만명을 돌파하고 주중 5,000여명, 주말 1만여 명이 이용하며 전국 각지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목포의 랜드마크가 됐다.
구상단계부터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다른 케이블카를 압도해 큰 기대를 모았다. 유달산 북쪽 기슭 북항 스테이션에서 출발해 유달산 인근의 기암괴석과 정상부 턱밑까지 올랐다가 유달산스테이션에 도달하면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고 120도로 꺾여 남쪽으로 내려가 820m의 바다를 건너는 동안 다도해를 비경으로 목포대교·신안 천사대교, 목포 옛 시가지와 영산강 하구 등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왕복 탑승시간만 40분이 걸리고 중간경유지인 정상 남쪽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내리면 목포의 명산인 유달산 정상까지는 10분 거리다.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내려 산책길을 따라 전망대와 지난 11월에 개통한 해안데크를 돌아보면 2시간 이상 소요돼 ‘잠깐의 탑승’에 지나지 않고 케이블카 자체가 하나의 패키지여행이 된다.
또한, 해질 무렵 황금빛 낙조가 바다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과 어울려 도심의 야경이 훨씬 황홀하다는 말이 탑승객들 사이에 퍼져 야간투어를 즐기는 탑승객이 많아지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15대와 일반 캐빈 40대가 30초 간격으로 운행되며, 케이블카 주요기계장치·부품은 프랑스 포마 로프웨이 시스템으로 최신식 센서가 장착돼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바로 멈추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주) 정인채 대표이사는 “브랜드는 기업의 가치를 드러내는 표시이자, 품질을 보증하는 이미지이며 기업의 거울이다” 라고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고객과의 신뢰를 강조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관광상품으로 떠오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문화적 중요성을 상징하는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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