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66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9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순이익은 1514억원으로 1.8%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4천970억원과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5%씩 늘었다.
회사 측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신장하게 된 이유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 등의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편스토랑, 포켓CU, 블랙위크 행사 등 적극적인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라며 “일반 상품의 성장률이 높았으며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 상품 이익률 역시 향상된 점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BGF그룹의 지주사 BGF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 늘어난 2403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2.9% 급감한 175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직전사업연도 일회성 영업외 이익(관계기업처분이익)과 당해사업연도 비경상적 영업외 비용(무형자산손상)을 인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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