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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코로나19’ 여파 해외고객 초청 세미나 취소 검토

코리안리, ‘코로나19’ 여파 해외고객 초청 세미나 취소 검토

등록 2020.02.14 10:03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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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제38차 코리안리 세미나’에 참석한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각국 보험사 관계자들이 서울 수송동 코리안리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안리2019년 5월 ‘제38차 코리안리 세미나’에 참석한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각국 보험사 관계자들이 서울 수송동 코리안리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안리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매년 개최해 온 해외고객 초청 행사를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오는 5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9차 코리안리 세미나’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리안리 세미나는 1979년부터 매년 5월 해외 보험사와 재보험사 관계자 등 고객들을 초청해 진행해 온 연례행사다. 지난해까지 세계 250여개 보험사의 핵심 실무자 62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보험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개최가 어려워졌다.

감염증 확산에 대한 고객들을 불안감을 감안해 행사 취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행사의 경우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세계 16개국 21개 보험사의 재보험 전문가 21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참석자 중에는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보험사의 중견 관리자도 포함됐다.

올해 행사가 취소되면 제39차 코리안리 세미나는 내년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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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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