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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3070만~4100만원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사전계약···3070만~4100만원

등록 2020.02.19 18:32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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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종6년 만에 풀체인지 거친 신차

신형 쏘렌토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신형 쏘렌토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로 기존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오는 20일부터 4세대 쏘렌토의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디젤 모델은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에 판매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에 가격이 책정된다.
 
2014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쏘렌토는 3월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초로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다.

콤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가 특징이다.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전장은 10㎜ 길어지고, 휠베이스는 35㎜ 늘어난 2815㎜다. 아울러 신형 쏘렌토는 6인승 모델에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 플랫폼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과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경량화 소재를 통해 중량을 80㎏가량 줄이면서도, 차체 골격을 다중 구조로 설계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트림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다.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엔진과 최고출력 44.2㎾, 최대토크 264㎚의 구동 모터가 조합됐다.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낸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5.3㎞(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다.디젤 트림에는 2.2ℓ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이 탑재된다.

현대차그룹 최초로 습식 8속 DCT 변속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02PS, 45.0kgf·m다. 연비는 리터당 14.3㎞(5인승, 18인치 휠, 2WD 기준)다.기아차는 향후 고성능 가솔린 터보 트림을 추가할 예정이다.

안전 사양으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하는 기술이다.

에어백은 앞좌석 센터 사이드 및 무릎을 포함해 총 8개가 들어간다. 기아차 최초로 제휴 주유소 및 주차장에서 자동 결제할 수 ‘기아 페이’가 탑재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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