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 조사 결과 1979년 매설한 지름 50cm 규모의 주철 관로가 지하 2m 깊이에서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파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로가 40년 넘게 사용돼 노후한 데다 최근 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해지면서 관로가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남동구 간석 1∼4동 3천830가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단수 피해를 겪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급수차 4대를 현장에 배치해 단수 가구에 비상 급수를 실기하고 생수 지원에 나섰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관로가 도로를 횡단하는 구역에 묻혀 있어 작업여건이 좋지 않다"며 "단수 조치 없이 복구작업을 벌이려 했지만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단수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