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6번째 확진자···가천대 길병원 격리치료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에 거주하는 A(44)씨는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
A씨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직원으로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친구를 만났고 18일 출근했으나 송도 회사가 아닌 경기 의정부시로 출장을 다녀왔다.
다음 날인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자택과 회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인 22∼23일에는 동춘동 자택에 머무르다가 24일 오전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남동구 구월동의 자생한방병원을 방문했다.
A씨는 진료 후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가 자택에서 짐을 챙겨 다시 택시를 이용해 자생한방병원으로 이동한 후 입원했다. 입원 후 A씨는 26일 체온이 38.4도까지 오르는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27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자가격리를 하다가 28일 오후 2시 5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한편 구월동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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