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7일 집합수업 전면 금지, e-클래스 통한 원격수업
전남대는 5일 임시 학무회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일인 3월16일부터 3월27일까지 2주일 동안 등교에 의한 집합수업을 전면 차단하고, 재택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사태 추이에 따라 재택수업의 기간 연장도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기존에 구축돼 있는 e-class 시스템을 이용해 ▲과제물 활용 수업 ▲온-라인 원격수업 ▲K-MOOK나 한국방송통신대의 유사과목 수강 대체 ▲ 추후 보강 등의 방법으로 수업결손을 막기로 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경우 에버렉(EverLe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하고, MS Office365 팀즈를 통한 실시간 화상강의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재택수업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운 실험실습 교과과정은 4월 이후로 미루되, 평일 아침과 밤 시간, 주말과 휴일, 공휴일 등을 활용해 학기 내에 보강을 마치기로 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약 1,200명의 교원과 약 25,00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원격수업을 진행하더라도 필요한 접속용량은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초유의 상황인 만큼 네트워크 등에서부터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영문매뉴얼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재점검해 재택수업의 질적 수준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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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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