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코스닥 510선까지 밀려4년만에 서킷브레이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1.65포인트(6.09%) 내린 1722.68로 출발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149.77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해 1684.56까지 밀려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코스피 시장에선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제도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0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71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출발해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생한 건 지난 2016년 2월 12일 이후 약 4년만이다.
코스닥에선 개인이 57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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