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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대구·청도·경산·봉화 특별재난지역···추가지정 검토”

정총리 “대구·청도·경산·봉화 특별재난지역···추가지정 검토”

등록 2020.03.15 16:19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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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19 조속 극복 의지”“현장 의료진 물품 수급에도 신경써달라”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은 대구와 경북에 큰 상처를 남겼다. 대구·청도·경산·봉화 지역에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돼 심각한 인적 피해가 발생했다.”

▲ 8일,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이 마스크 5부제 본격시행 담화문을 발표했다.(사진제공=대구시)▲ 8일,정세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이 마스크 5부제 본격시행 담화문을 발표했다.(사진제공=대구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전례가 없다”면서 “정부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진행 중인만큼 지역의 피해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수습·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 지원도 업급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 대한 보호와 지원도 시급한 과제”라며 “감염 위협을 무릅쓰고 바이러스와 가장 가까이서 싸우는 의료진에게 마스크와 방호복 같은 물품은 사기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생존 문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치르는 전쟁이 됐다”며 “의료진을 어떻게 보호하고 의료 자원을 얼마나 충분히 확보하는지가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도 이와 관련된 당부를 전했다. 그는 “관계부처는 현장 방역물품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살피고 의료진 보호와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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