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본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라인과의 경영 통합 안건을 통과시켰다. 양사는 10월까지 통합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라인과 Z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중순 경영통합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고 통합 작업을 준비해왔다. 경영통합은 양사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Z홀딩스를 거느리고 Z홀딩스 산하에 라인과 야후재팬을 두는 형태다.
경영통합에 관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한지 한달 만인 지난해 12월 말 라인과 Z홀딩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등 당사자들 간의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와베 겐타로 Z홀딩스 사장은 17일 주총에서 미국과 중국 등의 글로벌 IT 기업들과 비교해 규모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는 점을 강조하며 “따로 하면 매몰된다”면서 “통합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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