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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식시장 위기평가 등급 ‘심각’ 격상···채권시장은 ‘경계’

금감원, 주식시장 위기평가 등급 ‘심각’ 격상···채권시장은 ‘경계’

등록 2020.03.19 17:03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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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국내 주식·채권시장 위기평가 등급을 각각 ‘심각’과 ‘경계’로 격상했다.

19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윤석헌 원장 주재로 원내 임원과 금융시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각 나라가 2008년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국내 증권, 외환시장에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회사채 시장에서도 유동성 경색 조짐이 나타났다.

회의 중 윤석헌 원장은 위기관리 강화, 시장변동성 완화, 신용경색 방지에 중점을 두고 7개 과제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우선 추진토록 했다.

이어 향후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 리스크요인을 추가 파악해 적극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윤 원장은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단의 금융지원책이 발표됐고 우리나라 금융의 건전성 또한 어느 때보다 양호하다”면서 “이번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 지원 업무에 대한 면책, 검사제외 방침에 대해 여전히 금융 일선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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