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는 지난 26일 올해 임금인상률을 2.5%로 합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서로 양보해 지난해 임금 인상률인 3.5%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6년 2%, 2017년 2.9%,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5%씩 임금을 인상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노사협의회는 패밀리넷 50만 포인트 지급, 임금피크제 만 55세에서 만 57세로 변경 등 추가 복지 개선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한편 LG전자도 최근 노조와 임금 단체협약협상을 통해 생산직 임금인상률을 3.8%로 결정했다. 이는 작년 4.3% 대비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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