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모두 수도권 GTX 및 지역 숙원사업 해결 약속지방서도 지역 생활인프라 확충 등 공약 대결 펼쳐
우선 수도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여건을 개선할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을 앞세워 표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GTX 조기 착공과 제2경인선 신속 추진, 인천지하철 2호선 KTX 광명역 연장, 위례과천선 연장,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 조속 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경기도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의 첫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자리에서 “정부 여당은 경기도의 교통난을 없애기 위해 GTX A·B·C 노선의 추진을 확정했다. 그에 더해서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과 분당선 연장, 광역급행철도망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망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협 경기도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GTX-A노선 임기 내 개통 ▲GTX-B노선 조기 착공 ▲GTX-D노선 연내 4차 철도망 계획 포함 등에 대해 약속했다.
미래통합당도 경인전철 지하화, 도심 순환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인천역∼동구∼부평∼인천대공원을 잇는 트램 건설, 신분당선 및 신수원선 조기 착공 등을 내세우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는 논현~인천시청역 S-BRT(급행버스 신설), GTX-B와 제2경인선 조기 착공, 월판선(월곶역~판교역) 논현 급행역 신설, 서울 4호선과 수인선 연결, 수인선과 분당선 연결을 통한 수인분당선 개통 등을 약속했다.
SOC 확충 공약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4·15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민주당은 마산~창원~부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계획, 북항 재개발 등을 제시했고 통합당은 부산항의 인텔리전트 항만 시스템 구축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민주당은 강원도에서 군 소유 공휴지 주거·교육 공간으로 변경 등을 언급했고
통합당은 접경지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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