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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타다 베이직 종료 무책임···노사정 교섭 제안”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타다 베이직 종료 무책임···노사정 교섭 제안”

등록 2020.04.11 17:43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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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11일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가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종료한 것은 드라이버들의 생계를 무시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노사정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서비스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타다 베이직의 종료로 1만2000명의 드라이버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데 이런 결말의 책임은 전적으로 타다에게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모든 국민이 공동체적 해법을 찾고 있는 지금, 이토록 무책임한 선택을 한국 사회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비스연맹은 “타다의 이런 폐업 예고가 이미 한 달 전에 있었는데, 그동안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국회가 규칙을 정했으면 행정부는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했어야 하나 국토교통부가 타다를 적극적으로 만났다는 그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다 드라이버 노동자와 타다, 국토교통부 노사정이 만나서 해법을 찾자”며 “생계가 없어지는 타다 드라이버 한 명, 한 명의 삶이 상상된다면 이토록 무책임한 결론을 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제안했다.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운수법의 지난달 국회 통과로 타다는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중단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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