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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2차 온라인 개학, 400만명 동시접속···오전·오후반으로 분산

오늘(16일) 2차 온라인 개학, 400만명 동시접속···오전·오후반으로 분산

등록 2020.04.16 10:3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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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온라인 개학, 400만명 동시접속···오전·오후반으로 분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2차 온라인 개학, 400만명 동시접속···오전·오후반으로 분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2차 온라인 개학을 하는 오늘(16일)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이 또다시 접속지연 사태를 겪고 있다.

16일 트위터 등 SNS에는 접속이 지연돼 수업을 듣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지금 EBS 온라인클래스 서버폭주라 접속 안 된다’, ‘우리 아들도 서버 먹통이다, 어떡하느냐’는 불만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날 온라인 개학을 하는 학년은 초등 4,5,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이다. 학생수는 312만 7천 여명.

앞서 지난 9일 1차로 개학한 중3과 고3까지 포함하면 4백 만명에 달한다. 2차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스마트기기를 지원받은 초·중·고등학생은 모두 28만2천여명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교사가 EBS 온라인클래스 등 LMS에 교육자료를 올리는 시간을 제한하는 등 접속량 폭주로 인한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초등학교는 e학습터를, 중·고등학교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을 시작한다. 전날 ‘4.15 총선’ 투표소로 활용된 학교는 오전 중 방역을 거친 뒤 오후 1시부터 1교시를 시작한다. 총선 투표소로 활용된 학교는 전국 학교 1만 1896곳 중 6394개교(54%)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날부터 2단계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며 “접속 지연 뿐 아니라 서버다운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서는 긴급상황에 대비하면서 현장에서의 도움 요청에 즉시 응대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활방역 논의와 함께, 언제부터 우리 학생들이 등교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크다”며 “학교의 문을 여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직접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세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개학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시행했다. 줌(zoom) 등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을 진행하거나, 정해진 LMS에 영상자료와 과제물 등을 탑재해 수업을 진행하는 콘텐츠 활용수업, 과제 등만 내주는 과제 수행수업 등을 진행한다. 교사는 3가지 방식을 혼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개학에 따라 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는 교육당국이 수요를 파악해 대여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스마트 기기를 대여받은 학생은 28만2445명이다.

등교수업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당국은 4월 말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등교수업 일정을 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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