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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013년 ‘착륙사고’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 2013년 ‘착륙사고’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 재개

등록 2020.04.30 18:31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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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2013년 발생한 착륙사고로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던 ‘인천∼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14일로 국토교통부가 내린 운항 정지 기간(45일)이 모두 끝남에 따라 해당 노선의 여객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단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주 3회 운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 심리 등 여객 수요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 해당 노선 운항의 지속이나 증편 여부 등은 내부적으로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 OZ214편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 앞 방파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307명 중 중국인 3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쳤다. 이에 국토부는 2014년 11월 조종사 과실을 이유로 해당 노선에 45일간의 운항 정지 처분을 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 12월 불복 소송과 함께 판결 전까지 운항을 계속하게 해달라는 집행 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국토부의 손을 들어준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리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1일부터 해당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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