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그림액자와 오르골인형 만들어요”정진영 작가 초청 색모래액자·오르골인형 만들기 무료 운영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경)은 오는 5월 14일과 21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재단 8층 여성전시관에서 시민예술체험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재단 내 여성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사)오월어머니집의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기획전시 ‘내 안의 그녀-오월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의 일환으로 열린다.
먼저 14일에는 물풀로 나만의 그림을 그린 뒤 색모래를 뿌려 작품을 완성하는 미술체험 ‘색모래 그림 액자 만들기’가 운영된다.
이어 21일에는 ‘노래하는 오르골 인형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조각가 정진영·최재덕씨가 이끌게 된다.
체험에 앞서 참여자들은 ‘내 안의 그녀’ 전시 속 오월어머니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5·18민주화운동과 오월어머니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오월어머니집의 어머니 25명의 작품 60여점이 내걸려 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가족을 잃거나 다친 어머니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면서 ‘오월정신’을 알리고 있는 오월어머니들이 지난 4년 간 매주 월요일 오월어머니집에서 다양한 미술창작활동을 해온 결과물이다.
한편,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5월 13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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