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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농부’ 박영옥, 한국경제TV 2대주주 됐다

‘주식농부’ 박영옥, 한국경제TV 2대주주 됐다

등록 2020.06.01 10:37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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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지분율 12.84%로 늘어최대주주 한국경제신문 이어 두 번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주식 농부’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1일 알톤스포츠 주식을 팔고 한국경제TV 지분을 늘렸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한국경제TV의 보통주 6만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4895원이다. 이를 통해 박 대표의 한국경제TV 지분율은 12.84%로 늘어났다.

박 대표의 한국경제TV 지분율은 최대주주인 한국경제신문 다음으로 높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인 한국경제신문의 지분율은 41.47%다.

한국경제TV 주가는 지난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해 약 2개월 만에 62.3% 올랐다. 3월 19일 종가 기준 313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0원(4.33%) 오른 5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알톤스포츠의 보통주 3만8962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했다. 박 대표의 알톤스포츠 지분율은 10.57%에서 10.26%로 줄었다.

한편, 주식 농부로 잘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조광피혁을 비롯해 9개 상장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지분의 가치는 총 894억원으로, 이는 신동국 한양정밀 대표이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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