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판매회복세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따른 언택트 세일즈 효과로 풀이된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세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언택트 마케팅으로 성과를 얻고 있는 쌍용차는 수출에서도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경제활동 재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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