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여행 목적으로 연간 2~3회 바다를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라권에 대한 선호도가 41.6%로 가장 높았고, 여행지에서는 2~3박을 머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바다 방문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해수욕(15.5%). 다음으로 해양경관 감상(13.7%), 크루즈 탑승(13.6%), 해안 리조트·호텔 체류(10.5%), 해산물 먹거리 관광(10.1%), 낚시(9.7%)를 하고 싶다는 답변 등이 뒤따랐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수산물 요리, 맛집’에 대한 관심도 많았는데요. 그중 제일 좋아하는 수산물에는 오징어(15.0%)가 꼽혔고, 고등어(12.4%) 김(11.4%) 갈치(7.7%) 새우(7.4%)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습니다.
단 늘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응답자들은 바닷가 방문 관련 불만인 점도 많다고 토로했는데요. 특히 바가지 등 비싼 이용요금(41.2%)은 2018년 이후 꾸준히 문제점 1순위로 지적돼왔지만 여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해안가에 폐어망 등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는 문제도 심각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심각성을 100점으로 환산했을 때 평균점수는 78.4점 수준. 나아가 73.1점으로 수질 악화 등 해양환경 저하도 주요 문제점에 꼽혔습니다.
이렇듯 우리 국민에게 바다는 종종 찾아가서 보고 즐기고 싶은 게 많은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일부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들로 부정적인 인식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름철 바다 좋아하나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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